JSP, tomcat과의 첫만남
오늘 드디어 웹을 경험해봤다!
말로만 듣던 tomcat을 이클립스와 연동해서 서버를 띄우는 부분까지 배웠는데, 실제로 구현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자바와 웹을 연동해서 떠올리는게 쉽지 않았는데 역시 직접 경험해보는 것만큼 좋은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역시 세팅을 하는건 그리 쉽지 않았는데 처음에 연결이 잘 됐던 톰캣이 내가 뭘 잘못 건드린건지 갑자기 class를 찾을 수 없다고 뜨더니 몇번이나 서버를 지우고 다시 접속해도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윈도우 수강생들 사이에서 몇 안되는 맥 유저로서 이미 수많은 에러들을 만났었고 프로그램 세팅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수없이 많은 삭제와 재설치를 경험했기에 예전만큼 패닉이 오지는 않았다.
톰캣을 다시 삭제했다가 깔면 되겠다! 라는 생각에 톰캣을 지우고 다시 깔았지만 여전히 실패..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예 모든걸 깨끗하게 한 상태에서 이클립스도 다 끄고 다시 차근차근 해나갔다. 결국 서버 연동에 성공했고 그 이후에는 큰 문제없이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다. 아직 웹과는 새끼 손가락 한 마디 밖에 친해지지 못했지만 앞으로 한 몸처럼 익숙해지는 날이 오겠지,,! 기대된다.

오늘 하루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역시 사람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단해진다는 것이다.
사실 당연한 말이지만 뭔가 시행착오라고 하면 대단한 일이여야 할 것 같고, 나는 그런 시련들을 잘 견디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도 자연스레 단단해지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제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거나 에러가 뜨더라도 차분한 마음으로 내가 또 하나 배워나가야 할 부분이 생겼구나 라는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막상 해결하고보면 별거 아닌 경우가 많으니까,,!!